무엇이 은혜입니까?(2)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16
- 24-08-29 17:50
예수님은 은혜라는 단어를 정의하신 일은 한번도 없습니다. 대신 비유를 통해서 은혜를
전달해 주셨습니다. 그런 비유를 현대판으로 바꾸어 말하려고 합니다. 로스엔젤리스의 한
사업가가 모험 여행을 돈벌이에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여행을
생각해 냈습니다. 낭떠러지 공중에 걸려 있는 것처럼 만든 바벨론의 ‘가공원’이
여행지였습니다. 이 사업가는 전세 비행기와 버스 편과 숙박 시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고고학자와 같이 작업할 기회를 준비했습니다. 재정은 어떤 벤처 자본가로부터 백만 불
대출을 맡아 놓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계산하지 못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첫 여행이
시작되기 두 주 전 사담 후세인이 쿠웨이트를 침공했고, 미국 정부는 이라크 여행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하필이면 고대 바벨론 가공원이 바로 이라크에 있었습니다.
그는 벤처 자본가에게 어떻게 이 사실을 말해야 할지 삼 주를 꼬박 고민했습니다. 결국
짜낸 것이 매달 오천 불씩 평생동안 갚아 나가는 방안이었습니다. 그렇게 계약서를
만들었지만 마음은 한없이 무거웠습니다. 거기다 매달 오천 불은 어디서 구한단 말인가?
그냥 파산하면 신용은 끝장이므로 잔뜩 기가 죽어 더듬거리며 사과한 뒤 상환 계획서를
꺼내 벤처 자본가에게 내 보였습니다. 에어컨을 틀어 놓은 사무실이지만 땀이 났습니다.
벤처 자본가는 손을 치켜 들고 웃었습니다. “이러지 마십시오. 나는 투기업자입니다. 벌
때도 있고 손해 볼 때도 있습니다. 몰론 아이디어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난 것은
선생님 책임이 아닙니다. 그냥 잊어버리세요” 그리고 계약서를 찢어서 종이 분쇄기에
집어 넣었습니다.(놀라운 하나님의 은혜-필립 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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