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은혜입니까?(5)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14
- 24-09-20 11:33
예수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신 일 중 하나는, 십자가에 달린 강도가
순전히 두려움에서 벗어나고자 회심하는 줄 아시면서도 그를 용서하신 것입니다. 이
강도는 앞으로 성경을 공부할 것도 아니고 교회 나갈 것도 아니고 자기가 피해를 입힌
사람들을 찾아가 죄를 빌 것도 아니었습니다. 단순히 “예수여…나를 생각하소서”(눅23:
42-43)하고 말한 것 뿐인데 예수님은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은혜가 우리의 행위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에 달려
있는 것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사람들에게 천국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대답은 같습니다. “착하게 살아야지요”. 그러나
사실 우리는 그냥 “도와주세요!”하고 부르짖기만 하면 됩니다.
죄인에 대한 문제라면 하나님은 그냥 팔을 벌리고 서서 “이리 오라”고 말씀만 하지
않으십니다. 줄곧 서서 기다리십니다. 탕자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아닙니다. 그분은
서서 기다리지 않고 찾아 나서십니다. 목자가 잃은 양을, 여인이 잃은 동전을 찾아 나선
것처럼, 그분은 가십니다. 아니 그분은 이미 가셨습니다. 그 어떤 목자나 여인보다 무한히
먼 길을. 진정 그분은 하나님 신분에서 인간 신분이 되기까지 무한히 먼 길을 가셨습니다.
그렇게 죄인들을 찾아 오신 것입니다(놀라운 하나님의 은혜-필립 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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