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에서 안석렬 이성옥 선교사님의 편지입니다.
- 작성자 : 웹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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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4-30 10:03
수리남을 사랑하시고 위하여 기도해 주시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한국의 인구의 1/100인 수리남은 상황이 다시 호전되어 매일 20명 정도로 떨어졌는데 우리나라 한국은 매일 수십만 명이나
감염되는 것을 보며 몹시 안타깝습니다.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있습니다.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새해가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4에 가까운 3개월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교회들 소식
코로나로 인해 감염에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신앙이 약해서 교회 출석이 많이 줄은 것은 사실입니다. 진정한 믿음을 가진
신자들이 되어야 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삐낀싸론에서는 몇 개의 순복음 교회들이 예배를 드리면서 순복음 교회를 다녔던 사람들을 끌고가는 일도 벌어지면서 많은 아픔을
느낍니다 정말 하나님 앞에서는 마지막 날까지 신앙을 지킨다는 것이 하나의 영적 전쟁임을 절실히 느낍니다.
따라서, 저희에게 함께할 동역자가 절실하게 필요함을 새삼 느낍니다. 교회들이 다시 성장하고 영적 전쟁에서 하나님 앞에서는
날까지 승리하는 교회가 되고 함께 일 할 동역자가 속히 오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가나안 중학교 소식
코로나때문에 문교부의 새로운 정책에 따라 12개 반으로 나뉘었었던 260여명의 학생들을 18개 반으로 나누어 일주일에 3일만
공부하는 시스템으로 운영을 하여왔습니다. 따라서, 저희 부부는 교대로 매 주 18시간씩 성경을 가르쳐 왔습니다.
그러다가 몇 주 전부터 상황이 호전되면서 한반에 25명씩 12개 반으로 재 편성하고, 성경은 예전대로 수요일에만 가르치게
되면서 저희는 1-2학년을 맡게되었고, 3-4학년은 믿는 교사 두 사람(웡쏘쎄미또, 까도우쑤)이 맡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가르치는 선생님들과 저희부부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한 일은, 낙태에 대해 제가 가르친 어느 날, 한 학생이 임신하여 낙태하려고 이미 의사와 만난 상황에서 제 강의를 듣고
낙태를 안하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감사했던지요! 하나님의 은혜로 그 학생도 저도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한 날이었습니다.
힌인예배를 시작하다
저희가 1990년 수리남에 들어와 교회 건축을 시작하고있던 한인교회를 하나님의 은혜로 건축을 마쳤고, 6년 간 섬기며 바로
다음 해엔 현지인 교회도 시작하였었습니다. 1996년부터 마따와 삐낀사론등 인디언교회와 싼띠 그롱에 사는 흑인들을 위해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는 동안, 한인교회에 여러 목사님들이 비뀌다가 결국은 8년전에 마지막으로 수고하시던 목사님께서 한국으로 귀국후
교인들은 흩어져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것을 보며 몹시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인교회를 위해 기도하다가 지난 2월 초부터 주일 오후 4시에 GOOGLE MEET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한인들이
많이 떠났고 이젠 아마 2, 30명 정도 거주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를 포함 여섯 가정이 함께 예배드리며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 영상 예배를 통해서 신앙생활이 계속되고 얼마 안남은 한인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수호 장로님 소천
제가 '장인' 이라고 부르기보다 '아버지'라고 부르던, 장모님 소천 후 약 6년간 양로원에 계시던, 이수호장로님께서 지난 2월
21일 캐나다에서 102세 생신을 한 달여 앞두시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위급한 소식을 듣고 아내가 아버지를 뵈려고
출발하기 바로 전 날이었기에 더욱 마음이 아팠지만, 2,3일 편찮으셨다가 아주 평화롭게 가셨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크게
위로가 되었고,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양로원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양로원 생활이 너무 힘들지만은 않으셨고, 출석하시던 중앙
장로교회 목사님과 성도들, 또한 수년 간 단기 선교를 해 주신 노스 욕 한인교회 목사님과 성도들, 그 외에도 여러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의 사랑으로 아름다운 천국 환송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장례식까지도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지명이소식
올해들어 이인애사모님을 통해 그 아들 지명이의 기도제목을 나누면서 기도와 응답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역사하심을 보았습니가
지금도 계속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심에 감사드리며 이번에 온 기도편지를 보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두 주만에 지명이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치과진료는 어느정도 호전이 있어 약은 다시 처방받지 않고 앞으로 지내면서
불편하면 다시오라셨고, 이를 꽉 무는 습관을 고치라고 하면서, 정기적으로 치과진료 받으면서 염증상태를 확인하라는 말씀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치선생님께서 지명이 혈액수치 결과 보시더니 훌륭하다 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4월18일이 이식후 6개월 골수검사
받는날인데, 한 주당겨서 4월11일 검사하기로해서, 다음 외래진료는 2주만이 아닌 3주만에 병원을 가게됩니다.
또 한가지 기도제목이,
지명이가 현재중3, 2학기로, 고등학교 진학시험을(국가시험) 다음주 한 주 치러야하는데 한국에 있는 관계로 어떻게 될지
학교통보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에요. 친구들은 모두 학교로가서 시험을 치게되는데 지명이는 온라인으로 시험이 가능한지,
특수상황이라 넘어갈런지..아무것도 답변을 못받은 상황인데 이를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하나님뜻안에서 선하게 인도함 받기만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하는 동역자여러분 성령충만하시기를! 코로나 가운데 안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평안하세요~"
수리남을 위해 기도해 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2022년 3월 22일
수리남에서 안석렬 이성옥 선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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