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양육

목회칼럼

하나님의 배려


  자녀를 낳는 것은 여성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권리이고 거룩한 사명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아기를 갖는 일을 가장 가치있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기가 생기면 온 가족은 생명이 태어남으로 인한 기쁨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그런데

레위기서를 보면 아들이 태어나면 긴 40일을 부정한 기간으로 지겨야 했습니다. 이러한

출산의 까다로운 제도는 산모를 향한 하나님의 깊은 배려요 사랑입니다. 아기를 낳은

산모는 매우 연약한 상태이며 안전하게 회복되는 기간이 절대 필요합니다. 산모와

신생아는 질병에 감염될 위험 때문에 외부와의 접촉은 절제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부정한 기간을 설정하심으로 세밀한 부분까지 마음을 써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산모의 정결 규례와 법도를 주신 것은 성결한 삶에 대한 교훈과 동시에 위생

과 건강을 위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씀의 법을 주신 것은 우리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고 억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자유와 평안을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것이 나를 안전하게 하고 구원을 얻는 축복의 길이 됩니다. 시편

저자는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시119:105)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의 법은 내 인생의 걸음을 인도하는 등불과 빛이 되도록 하신 하나님의 배려요

사랑입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먼저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백성들이 갈 길을 지시하셨습니다(신명기1:33).

일생을 살아오며 경험한 진실한 고백은 삶의 길목마다 하나님의 배려가 가득하다는

사실입니다. 비록 불편하고 고통스런 일들이 나를 신음하게 만드는 때도 있었지만 결코

하나님의 은혜는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도 은혜의

골짜기였음을 고백했습니다. 그곳에도 지팡이와 막대기를 가지신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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