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양육

목회칼럼

참으로 감사한 일


 생명은 가장 아름답고 보배로운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생명이 연장되어 오늘의 새

아침과 새 해의 첫 날을 맞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 눈으로

만물을 볼 수 있고, 내 코로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고, 내 귀로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내 입으로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하루의 생활의 시작을 위해 우리의 몸이 제 기능을 발휘한다면 크게 감사할 일입니다.

사람의 심장은 하루에 10만 번 가량 뜁니다. 몸 속의 혈액은 하루에 약 2억 7천만

킬로미터를 달립니다. 하루에 숨 쉬는 횟 수는 2만 3천 번 가량입니다. 우리가 일부러

수고를 해서 심장이 뛰고 혈액이 달리며 폐가 쉬지 않고 호흡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수고하지 않아도 몸의 기관들이 제 기능을 발휘해 주니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쓰고 있는 햇빛 값을 요금으로 계산하면 얼마나 될까요?

지구촌에는 겨울 수개월 동안 해를 보지 못하는 지역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햇빛만 아니라 적당한 열까지 주셔서 모든 생명들이 골고루 살도록 해

주십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햇빛은 전부가 무료입니다. 지난 3년 동안의

팬데믹 바이러스의 험한 파도를 지나 여기까지 온 것도 감사할 일입니다. 우리가 먼저

가신 분들보다 더 선했기 때문이 아니라 아직 살아 남아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 하나님의 배려에 감사해야 합니다. 아침에 눈을 떠 사랑하는 가족을 볼 수

있고, 주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하며 찬송할 수 있다면 놀라운 축복입니다. 우리는 2023년

새해를 하나님께 감사할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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