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양육

목회칼럼

우리의 감사의 대상



미국을 세운 청교도들은 물질에 대해 두 가지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첫 째는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할 책임이고, 둘 째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야 할 책임이었습니다. 그래서

청교도들이 세운 미국에서는 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 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습니다.

빌 게이츠, 워렌 버핏, 카네기, 록펠러, 존 워너메이커, 헨리 포드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들은 돈만 많이 번 부자들이 아니라 나누는 일에도 부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재물을 얻게 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역의 복지시설인 도서관,

학교, 교회, 고아원, 양로원, 병원 등을 지어 보답했습니다.


  한 번은 자동차 왕인 헨리 포드가 아일랜드의 수도 더불린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 머무는 동안 한 고아원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고아원 강당을 짓기 위해서 2천

파운드를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 그 지역 신문에 헨리 포드가 고아원

강당을 위해 2만 파운드를 약속했다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이 사실을 안 고아원 책임자는

헨리 포드 회장을 찾아가 사과하고 정정기사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헨리

포드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냥 두십시오. 신문 기사대로 2만 파운드를

기부하겠습니다. 그 대신 고아원 강당이 완성되면 강당 입구에 이런 글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헨리 포드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의해 지어진 강당이라고요.” 헨리

포드는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 때문에 기부한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감사를 가장 먼저

받아야 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께 감사하며 은혜를 보답하는

마음으로 감사헌금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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