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양육

  일본의 해군 장교 가와가미 기이치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디를 가나 군인만 보면 “저것들 때문에 우리가 패전했다”는 손가락질이

그를 괴롭게 했습니다. 그는 매일 분노와 죄절감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급기야 그는

얼굴을 제외한 온 몸이 마비되어 마치 식물인간처럼 움질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는

병원에서 정신과 의사의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의사인 후치다는 기이치에게

말했습니다. “병에서 낫고 싶습니까? 그러면 제가 시키는대로 하십시오. 오늘부터

‘감사합니다’란 말을 하루에 1만 번씩 하셔야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당신의 마비된

몸을 치료해 줄 수 있습니다” 분노가 가득했던 장교 기이치는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억지로 “감사합니다”란 말을 반복하기 시작했습니다.

  분노와 적개심이 가득했던 그의 마음에 시간이 지날 수록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얼굴에 평온이 찾아오고 행동도 점점 부드러워졌습니다. 하루는 막내 아들이

감나무에 달린 홍시를 아버지께 갖다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방문을 열고 “아버지 감드세요!” 그때 아버지 기이치가 “고맙다”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마비되어 꼼짝도 못한 손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후 손에서

일어난 기적은 팔, 다리, 등 몸 구석구석까지 이어졌습니다. 감사는 절망을 밀어내고

희망을 끌어오는 기적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감사가 없는 삶은 받은

축복까지도 잃어버립니다. 놀라운 기적은 감사가 충만할 때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때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사람을 통해서 기적을 만드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