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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청교도들의 감사(2)


  추수감사절은 1789년 초대 대통령 워싱턴이 11월 26일을 추수감사절로 선포하면서

국가적으로 지켜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추수감사절은 미국이 영국의 지배하의 왕정

시대의 관습이라는 이유로 약 50여년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국가적인 국경일로 다시 선포하면서 추수감사절이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청교도들이

처음 감사의 예배를 드렸을 때는 그들이 아직 황무지 벌판에 있었을 때입니다. 그들은

풍요로운 수확과 넘쳐나는 환경에서 감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옥수수와 감자 그리고

호박 몇 개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때에 하나님께 감사했던 것입니다. 겨울의 심한 추

위와 생명을 위협하는 인디언도 있었지만 농사법을 가르쳐준 착한 인디언을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절망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감사를 발견한 것이

추수감사절의 신앙과 정신이었습니다.


  청교도들이 드린 일곱가지 감사의 조건이 있습니다. 1. 180톤 밖에 안되는 작은 배지

만 그 배라도 주심을 감사 2. 평균 시속 2마일로 항해했으나 117일간 계속 전진할 수

있었음을 감사 3. 항해 중 두 사람이 죽었으나 한 아이가 태어났음을 감사 4. 폭풍으로 큰

돛이 부러졌으나 배가 파선되지 않았음을 감사 5. 여자들 몇 명이 심한 파도 속으로

휩쓸렸지만 모두 구출되었음을 감사 6. 인디언들의 방해로 상륙할 곳을 찾지 못해 한 달

동안 바다에서 표류했지만 결국 호의적인 원주민이 사는 곳에 상륙하게 해 주셔서 감사

7. 고통스러운 3개월 반의 항해 도중 단 한 명도 돌아가자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음을

감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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