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의 가시의 은혜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105
- 22-11-06 10:59
열송이 장미꽃에 대해 감사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한송이 장미꽃 가시에 감사하기는
어렵습니다. 장미꽃으로 열 번, 백 번 감사하는 것보다 가시로 인해 고통 받을 때 감사하는
것을 하나님은 더 기뻐하고 축복하십니다. 가시로 인한 감사는 성도의 신앙간증이기
때문입니다. 바울 사도는 진심으로 자신의 육체의 가시를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했습니다.
그 이유는 육체의 가시가 자신을 겸손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바울은 가문과 학력과 로마
시민권으로 자랑할 것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가시 때문에 자신을 낯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랑하려고 할 때마다 가시는 그의 육체를 찔렀습니다. 가시는 그가 교만하지 못하도록
주님이 주신 선물이었습니다. 주님은 가시를 통해서 우리의 인격과 신앙을 만들어 가시는
분입니다.
바울은 가시를 통해서 더욱 주님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약한 데서 주님의
능력이 온전하게 나타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절망과 환난의 고통 속에 지혜와 소망의
주님께로 가는 생명의 길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는 이러한 능력을 깨닫고 더 이상 가시
때문에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가시는 바울이 세상 영광에 집착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성도가 피해야 할 가장 무서운 것은 세상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돈, 명예, 권력,
쾌락에 집착하다가 하나님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인간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음을
알기에 성경은 세상의 것을 사랑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입니다. 육체의 가시는 나를 찌르고
괴롭히는 내 주변의 모든 것들입니다. 그러나 가시로 인해 세상의 것들을 배설물로 여기며
무릎을 꿇고 감사할 수 있다면 그 가시는 나를 성숙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은혜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육체의 가시는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주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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