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양육

목회칼럼

끊임없는 감사


  우리에게 잘 이해되지 않는 성품과 신앙을 가진 사람이 사도 바울입니다. 그는 골로새

교회를 향해서 끊임없이 하나님께 감사한다(골2:13)고 고백했습니다. 감옥에 있으면서도

감옥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자신은 아무 것도 없는 가난한

사람이면서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 사람들에게 자신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면서

감사했습니다. 자신은 육체적인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면서 건강한 사람들에게

감사하라고 도전했습니다. 사도 바울의 감사는 한마디로 ‘고난 중의 감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는 몸에 육체의 가시를 지녔는데 그 가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학자마다 안질 혹은 간질병으로 추측할 뿐입니다. 그러나 그는 끊임없이

감사했고 범사에 감사했습니다.


  바울은 육체의 가시로 많은 고통을 당했고, 그래서 주치의 누가가 떠나지 않고

평생동안 그를 돌봐 주어야 만했습니다. 그 가시 때문에 복음을 전할 때 복음이 조롱을

받지 않을까 염려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 주시도록 주님께

세 번씩이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래 알았다” 대신에 “아니야”로

응답을 하셨습니다. 주님은 바울에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 하셨습니다. 바울은

주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끊임없이 감사하고 범사에 감사한

것입니다.

3천명의 성도들이 모이는 남가주 새들백교회의 릭 워렌 목사님도 간질병으로 고통을

견디며 목회를 감당했습니다. 그의 책 “목적이 이끄는 삶”의 첫 번째 주제는 “우리는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계획 되었다”입니다. 감사로 예배하는 것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입니다. 끊임없는 감사는 영성의 깊이를 재는

척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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