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양육

목회칼럼

살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


  미국 텍사스의 재클린 양의 이야기입니다. 텍사스 주의 “음주 운전 방지 운동본부” 에서

동영상으로 제작한 내용입니다. 재클린은 20살, 미모의 대학생으로 생일파티를 마치고

친구들과 승용차로 귀가하던 중, 술에 만취한 청년 운전자의 실수로 대형사고를

당했습니다. 친구 2명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재클린은 전신 60%의 끔찍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의사들은 치명적인 화상 때문에 살 가망이 없다고 고개를 저었지만

재클린은 40여 차례 수슬을 받은 끝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살아나기는

했지만 양쪽 손의 손가락을 모두 절단했고, 머리카락, 귀, 코, 눈썹 등 얼굴의 대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일그러져 예전의 곱던 얼굴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치료의 과정은 어둡고 긴 터널처럼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얼굴은 완전히 일그러져

본인 스스로도 알아 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클린은 감사했습니다. 사고 후 한 달 이상을 중환자실에서 산소

호흡기를 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의사 선생님이 답답한 산소 호흡기를 빼

주었었습니다. 그 때 그녀는 마음껏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살아 있다는 사실에 큰

감사를 느꼈습니다, 수년간에 걸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어

내며 재클린은 자신의 외모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자신의 흉측한 몰골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선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은 범사에 감사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신뢰하는 마음가짐 때문이었습니다. 살아 있다는 것보다 더 큰 감사가 있을까요?

한번이라도 내가 숨 쉬고 걷고 달리고 말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 본 적이 있습니까?

살아 있음은 기적이고, 살아 있다는 사실은 감사의 충분 조건입니다.

댓글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