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양육

목회칼럼

세계 7대 불가사의와 안나의 불가사의


  어린 딸이 전학간 첫날 벌인 행동에 부모님은 할말을 잃었습니다. 첫 수업을 마친 뒤

가족은 다같이 식당에 갔고, 안나는 반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습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에 대한 시험을 보았답니다. 안나를 뺀 학생들 모두가 바쁘게 답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답니다. 선생님이 다가와 말했습니다. 걱정 말고 아는 것만 쓰면 된단다. 다른

아이들은 7대불가사의에 대해 이미 배운 적이 있거든요. 시험이 끝나자 선생님은 정답을

공개했습니다. 학생 대부분이 정답을 맞힌 듯했습니다. 그런데 안나의 대답은 아이들은

물론 선생님까지 놀라게 했답니다.

  

  정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치첸이트사 마야 유적지 2. 중국 만리장성 3.

히우디자네이로 예수상 4. 로마 콜로세움 5.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 6. 요르단 고대도시

페트라 7. 인도 타지마할. 다음은 안나가 쓴 답을 들어볼 차례였습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는 1. 볼 수 있는 것 2. 들을 수 있는 것 3. 말할 수 있는 것 4. 느낄 수 있는 것 5.

웃을 수 있는 것 6. 생각할 수 있는 것 7. 사랑할 수 있는 것. 이에 안나의 부모님은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오늘 안나는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선물을 떠올리게 합니다. 내게

있는 가치 있는 것을 발견하기 위해 굳이 크고 굉장한 것만 떠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나의

목표에 도달할 가치 있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는 이미 내게 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고 했습니다(골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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