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은 어디 있느냐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112
- 23-01-29 08:53
1860년 9월, 미국의 미시간 호수에서 유람선 한 척이 암초에 부딪쳐 침몰하는 대형
사고가 났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배의 침몰과 함께 호수에 빠져 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영 선수였던 스펜서가 사력을 다해 17명의 생명을 건졌습니다.
신문에서는 자신의 목숨을 돌보지 않고 사람들을 구한 스펜서의 희생적인 행동을 크게
보도했습니다.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지난 후 토레이 박사가 LA에서 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설교 중, 오래 전 미시간 호수에서 있었던 배의 침몰 사고를 이야기하면서 그때 여러
사람을 구출했던 스펜서의 희생 정신을 크게 칭찬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자리에
노인이 된 스펜서가 설교를 듣고 있었습니다. 집회가 끝난 후 토레이 박사는 스펜서와
여러 대화를 나누다가 그에게 질문했습니다. “그 당시 목숨을 구해 준 17명 중 몇 명이나
감사를 표시했습니까?” 스펜서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꼭 한 사람입니다. 그것도 어린
소녀 한 사람 밖에 없었습니다. 그 소녀는 지금도 크리스마스 때면 어김없이 저에게
감사카드와 선물을 보내 오고 있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이에게 감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씁쓸하게도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감사를 까맣게 잊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것입니다. 주님은 고침을 받은 열명의 한센병자들 중에 돌아와 감사한 사마리아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열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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