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양육

목회칼럼

십자가 덕분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항상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그분만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방법임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창조주 하나님과 소통하는 단 하나의 길입니다. 덕분에

그리스도 이름을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은 어마어마한 사랑과 관심을 쏟아 부으십니다.

이방 사람도 유대인도 모두 그리스도를 통하여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가게

되었습니다(엡2:18). “나아가다”는 뜻은 고대왕국의 임금이 누군가에게 만남을 허락했을

때 쓰이는 표현입니다. 사정이 아무리 급해도 막강한 권력을 가진 왕에게 마음대로 나갈

수는 없는 법입니다. 그랬다간 감옥에 갇히거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에 찌든 인간 사이의 격차는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하나님을 두 눈으로 보고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인간은 없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통해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앞에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사건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늘 귀 기울여 들어 주는 분이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런

길을 만들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히10:19-20). 주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써

하나님과 우리를 화해시키시고 십자가 덕분에 그분을 아버지로 모시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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