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의 탄식 기도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73
- 23-08-05 19:31
신학생 시절에 부모님의 기도 후원을 받으며 공부하는 전도사님들을 크게 부러워했
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까지 저의 부모님은 아직 주님을 영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다가 눈에 확 들어오는 놀라운 말씀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8:26). 부모님 기도도 훌륭하지만 성령님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백퍼센트 응답하시기 때문에 대단한 격려와 힘이 되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성령님의
기도는 우리의 절망적인 순간들은 말할 것도 없고, 무엇이 선한 지 알지 못하는 우리를
위해 정확하게 드리는 간구이기 때문에 놀라운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이루게
하십니다(롬8:28). 그러나 우리는 어떤 결과를 두고 기도해야 할지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성령님은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하는 말할 수 없는 갈망을 심어
주십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의 신음을 성령님의 탄식으로 바꾸어 기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도를 드릴 때마다 하늘 아버지는 우리에게 정말 유익한 것과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대한 기도를 한꺼번에 들으십니다. 당장 구체적으로 무엇을 구해야 할지
모르는 우리에게 성령님은 감동을 주셔서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한 뜻을 위해 간구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 삶에 나쁜 일들도 결국은 유익한 열매를 맺으며 더 멋진
미래가 찾아오게 될 것을 확인시켜 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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