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양육

목회칼럼

끝없는 집착



우리 삶에는 중요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나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음식과 거처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내가

획득하고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어야 합니다. 가장 깊은 기쁨은

우리가 버는 돈이나 성취하는 결과에서 생기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은 스스로 싸워

얻어내는 전리품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계속해서 자신이나

타인에게서 인정받으려고 초조하게 뛰어다니는 한 우리를 빚어 가시는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사람이나 물질을 기쁨의 원천으로 삼을 때마다 우리의 슬픔과 공허는 커질

뿐입니다. 자유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실 수 있는 것을 사람이나

물건에 매달릴 때 슬픔과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 심지어는 폭력을 휘두르기까지 합니다.


  시편 기자는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시오니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시16:2)고 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자신의 산업이요 잔이요 기업이라고

선포합니다. 레위 지파가 재산이 없었지만 대신 하나님이 그들의 기업이 되신 것처럼

시편 기자는 기쁨의 원천이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임을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경제적 안정인 그물과 그리고 정서적 안정인 가족을 버리고 주님을 따라 나섰습니다.

마음의 가장 깊은 목마름을 채워주시겠다는 주님의 약속을 따른 것입니다. 이 결정이

얼마나 불안정한 상태인가를 우리는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움켜쥔 그 끝없는

집착을 내려 놓으면 바로 그 자리에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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