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양육

목회칼럼

하나님 아버지께 효도는 감사



  우리는 식사 때마다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예수님은 음식을 드실 때마다 감사기도를

하셨습니다. 작은 양의 보리떡과 작은 생선을 앞에 놓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탈무드에서 감사를 가르칠 때 음식을 예로 들었다고 합니다. 사람이 한 끼

식사로 빵을 먹을 때, 빵이 되기까지 밭을 일구고 씨를 뿌리고 농작물을 가꾸고 추수하고

타작을 하고 정미소에서 밀을 빻아 가루로 만들고 반죽을 하고 오븐에 굽기까지 무려

15단계나 거친다고 합니다. 그런 땀 흘리는 수고 후에 식사 한끼를 할 수 있는 것이니

감사기도는 당연한 것이라고 가르쳤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우리의 음식을 대하는 자세는 어떻습니까? 음식이 남아돌아 문제이고,

먹다가 쉽게 버리기가 일쑤입니다. 양식 안에 담긴 농부들의 수고와 정성은 점점 잊어져

갑니다. 그러나 아무리 농부의 수고가 많아도 하나님의 은혜와는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수확의 결실이 있는 것은 하나님의 천연혜택이 96%요,

인공혜택(농부)이 4%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태양의 빛과 수분과 공기와 토지는 농사를

짓는데 필수 요소들입니다. 이들 중 한가지만 빠져도 농사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이

토지를 주셔야 하고, 하나님이 씨앗을 만드셔야 하고, 하나님이 알맞은 비와 적당한

햇빛을 주셔야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농사를 짓고, 내가 번

돈으로 음식을 사서 먹어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가정의 달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해 하늘의 하나님 아버지께 진실한 효도는 감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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