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양육

목회칼럼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일용할 양식은 사치품이 아니라 생필품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따라서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기도는 너무 가난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고, 너무 부유해서 주님을

잊어버리지도 않게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여주시기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응답을 기대하며 기도 목록을 들고 하나님 앞에 나옵니다. 그러나 먼저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그분만을 신뢰하는 마음가짐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마르틴

루터는 이 기도를 통해 누구나 빠짐없이 일용할 양식을 얻도록 경제가 활성화되고,

취업률이 높아져야 하며, 정의로운 사회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

땅에 사는 모든 이들을 위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는 사업과 노동시장에서

하루하루 끼닛거리를 빼앗아 가는 악의적인 착취를 대적하는 기도라고 했습니다.

루터에게 일용할 양식을 위한 기도는 번영과 공정한 사회 질서를 간구하는

기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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