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양육

목회칼럼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기


우리 자신을 완전히 항복하게 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는 우리의 교만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단순히 피조물이고 모든 것을 책임지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오래 전부터 내려온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창3:5)라는

유혹입니다. 삶은 싸움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가 야곱처럼 하나님과 씨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싸움을 통해서 하나님과 같이 되기를 원하지만

우리가 그 싸움에서 이길 방법은 전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 스스로를 완전히 버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A. W. Tozer).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며 절대로 그렇게 될 수 없는 인간일 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되려고 노력하면 우리는 결국 사탄과 같이 됩니다. 왜냐하면 사탄 역시 하나님이 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머리로는 우리가 인간일 뿐임을 알지만 마음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인간이라는 사실에 대해 지적으로는

동의하지만 스스로 한계에 직면하면 초조해하고 분노합니다. 그리고 더 힘이 세고, 더

재능이 많고, 더 아름답고, 더 부유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갖고 싶어하고

모든 것을 하기를 원하며 그렇게 되지 않으면 화를 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어떤 것을 다른 사람에게 주셨음을 발견할 때 우리는 질투하고 시기하며 자기

연민에 빠집니다(목적이 이끄는 삶 – 릭 워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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