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양육

목회칼럼

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6)


만약 하나님이 다른 것은 하나도 해주지 않으셨을지라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해 주신 것만으로도, 예수님은 우리의 찬송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우리를 대신해 하나님이 치르신 엄청난 희생, 그때 일어났던 끔찍한

일들을 잊곤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자주 들어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기 전에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맞고, 채찍질 당했으며, 조롱

당했고, 사람들은 그분을 멸시하며 침을 뱉았습니다. 잔인한 인간들에게 학대를 받고,

동물만도 못한 취급을 받으셨습니다. 그 때 피를 너무 많이 쏟아 의식을 거의 잃은 채로

십자가를 지고 갈보리 언덕에 올라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가장 참기 힘든 죽음의 고문,

즉 천천히 죽도록 방치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모든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는 동안 하나님은 그 추한 광경에서 눈을

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절망 속에서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왜 나를

버리셨습니까?” 예수님은 스스로를 구하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랬다면 우리를 구원하실

수 없었을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예수님이 그렇게 무시무시하고 악한 학대를 당하게

두셨을까요? 바로 우리가 지옥에서 영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영원히 함께 누리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모든 것을

갖게 하시려고 모든 것을 버리셨습니다. 그분이 목숨을 버리심으로 우리는 영원히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다시는 하나님을 멀게 느끼거나 무엇에 대해

감사할 지 고민해서는 안됩니다(목적이 이끄는 삶-릭 워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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