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양육

목회칼럼

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4)


우리의 믿음이 가장 많이 자랄 수 있는 상황은 삶이 모두 무너지고 있는데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그런 때입니다. 욥에게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루 만에 그는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가족, 사업, 건강 그리고 소유하였던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가장

절망적인 것은 욥기 1-37장 동안 하나님은 한마디도 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하나님이 침묵하고 계실 때 도대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예배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 의사 소통 없는 위기의 때에 어떻게 계속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까? 눈에 눈물이 가득하게 고여 있는데 어떻게

예수님만 바라볼 수 있습니까?


욥은 모든 상황이 절망적이며 하나님께서 조차도 침묵하고 계실 때 이렇게 했습니다.

그 때 그는 바닥에 엎드려 이렇게 말했습니다.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은즉 또한 알몸이 그리고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욥1:20-21). 하나님께 마음을 모두 털어 놓고, 감정을 모두 쏟아

내십시오. 하나님을 신뢰하는 동시에 절망을 느낀 다윗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크게

고통을 당하였다고 말할 때에도 나는 믿었도다”(시116:10). 모순처럼 들리는 말이지만

다윗의 말에는 깊은 믿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를 들어 주실

것을 믿었고 하나님은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실 것이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릭 워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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