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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3)


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화가 나셨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죄로 인해 벌을 받고 있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끊어지기도 합니다. 죄를 지을 때 하나님의 영을 슬프시게 하며, 우리의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원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느껴지는 감정은 죄와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겪어야 하는

믿음에 대한 시험입니다. “내가 그분의 임재를 느끼지 못할 때에도 나는 계속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할 수 있을까?”와 같은 시험인 것입니다.


오늘 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예배에서 저지르는 가장 흔한 실수는 하나님보다

경험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어떤 느낌을 추구하고 그것이 마음에

생기면 예배를 드렸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초신자일 때 하나님은 많은 감정의 확신을

주시고, 미성숙하고 자기 중심적인 기도에도 응답해 주십니다. 그분이 존재하신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항상 계십니다. 심지어 우리가

인식하지 못할 때에도 계십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단순한 감정으로 판단하기에는 너무나

심오합니다. 물론 하나님도 우리가 당신의 존재를 느끼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느끼기보다 신뢰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것은 감정이 아닌 믿음입니다(목적이 이끄는 삶, 릭 워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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