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양육

목회칼럼

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2)


가끔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서 일부러 모습을 숨기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플로이드

맥클렁(Floyd McClung)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뜨니 모든 영적인

느낌이 사라졌다. 기도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마귀를 꾸짖지만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죄를 고백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금식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 영적인

슬럼프가 얼마나 오래 갈지, 며칠? 몇 주? 몇 달? 끝나는 날은 있기나 할까? 마치 기도가

천장에서 튕겨져 떨어지는 것 같다. 절망 속에서 우리는 ‘도대체 내 문제가 무엇인가’라고

소리친다”


사실 우리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아주

정상적으로 일어나는 시험과 성숙을 위한 과정의 일부일 뿐입니다. 모든 크리스천은

최소한 한 번씩 그리고 보통은 여러 번 이런 과정을 겪게 됩니다. 고통스럽지만 우리의

믿음이 발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욥은 이 사실을 알고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할 때에도 다음과 같이 소망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편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편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23:8-10) (릭 워렌)

그리고 욥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가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를 의뢰하리다”(욥13:15, 난외 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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