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양육

목회칼럼

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1)


우리가 어떻게 느끼든 상관없이 하나님은 실제로 존재하십니다. 모든 일이 잘 풀리고

행복한 상황이 펼쳐질 때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언제나 좋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몇 백만 킬로미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가장 깊은 경지의 예배는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고,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시험을 당할 때에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삶을 내어드리며, 그분이 멀게 느껴질 때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필립 얀시는

“모든 관계에 가까워지는 시기와 멀어지는 시기가 있듯이,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친밀한 관계라도 추는 항상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움직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로 그때가 예배드리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과 멀어진 시대를 “영혼의 어두운 밤”이러고 표현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밤의 사역”, “마음의 겨울”이라고도 했습니다. 예수님 외에 다윗보다 하나님과 더

가까운 관계를 유지한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부르셨지만 다윗은 종종 하나님의 부재에 고통을 느꼈습니다.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시10:1). 하나님은 다윗을

떠나지 않으셨고 우리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나는 너를 떠나거나

버리지 않을 것이다”(신31:8)라고 약속하시지만 그러나 “네가 항상 나의 임재를 느낄

것이다”라고 약속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사실은 하나님 자신도 때로는 우리에게서 얼굴을

숨기신다는 사실을 인정하십니다(목적이 이끄는 삶 – 릭 워렌)

댓글목록

TOP